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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카페 에프원 (구)킹스맨 친구의 치명이 날 유혹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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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밤프라이스01
댓글 0건 조회 1,003회 작성일 23-03-2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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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강남 쩜오텐 카페쪽에서 부쩍 눈에 띄는 민지아실장 통해서 선릉 텐카페 에프원에 방문 중입니다.

텐 카페 킹스 맨 시절부터 예전에 알던 지명들은 거의 사라진 모양인데 

역시나 요근래 자주가다 싶으면 새 지명이 생기게 되네요

 

지명이 자꾸 톡을 날리는데 “오빠 나 상의 할게 있는데..” 이렇게 시작해서

까톡으로 노가리 까는 걸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만나도 비슷합니다. 노가리를 끝없이 까는 걸 좋아하는 아이입니다.

 

처음에는 나한테 작업치나?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가만히 좀 지켜보니 그런 성격인 걸로.... (뭐 그렇게 재방문을 유도하긴 했겠지만ㅋ)

 

요즘 같이 다니는 친구가 있는데

가라오케 마니아인 이 친구는 텐 카페에 한번 데리고 갔더니 텐 카페 터치에 미친 듯이 빠져들더군요.

저도 예전에는 뭣모르고 가라오케나 다니다가 상위 장르로 넘어가던 시절엔 그랬으니까요.

 

저한테 맨날 전화해서 달리자고 꼬시다가 이제는 아예 독고로 달리기도 합니다.

그러다가 지명이 생겼는데 푹 빠진 모양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언니들이랑 그냥 즐기는 걸로 안 끝나고 푹 빠져서 문제가 좀 있었던 적도 있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어제 친구랑 시간이 맞아버려서 결국 같이 가기로 했습니다.

 

당연히 저희는 텐카페 에프원으로 향했고

친구의 지명을 보니 처음 보는 얼굴입니다.

다행입니다. 제 지명이면 어쩔 뻔했나요.

 

그렇게 저는 저대로 친구는 친구대로 질펀하게 놀기 시작했습니다.

두 팀 사이에 거의 대화도 없었고 뭐 그런 분위기였는데.......

 

평소에 저는 노래를 잘 안 부르는데 친구는 역시 노래쟁이 답게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저도 같이 일어나서 노래를 부릅니다.

 

4명이서 몸치움치 춤을 추며 노래를 부르고 있는데

친구 지명이 저에게 묘한 신호를 보내는것 같았습니다.

처음엔 그냥 어쩌다 벌어진 우연적 사고? 겠지하고 넘겼는데

자꾸 반복되니............ 이건 신호구나.......... 싶었습니다.

 

고자가 아닌 이상 느껴지는 신호를 계속 보내오는 겁니다.

친구의 지명이 보내온 신호가 어떤 신호인지는... 차마 말로 할 수가 없습니다

짧게 표현하자면 성추행에 준하는 행동이랄 까요 

노래하고 춤추고 정신없는 동안 몰래 신호를 보내더군요.


전 어쩜 좋죠. 얘가 왜이럴까 이걸 까발리자니 친구가 너무 불쌍하고 

근데 그냥 넘어가자니 친구의 지명을 다음에 또 보게 될 날이 걱정입니다.

 

오늘 보니 친구가 완전히 푹 빠져서는 저랑 조만간 또 가자고 들뜬 카톡을 쉼없이 보내왔습니다.

마음 한 편에선 저도 어제의 신호가 맞는지 확인해보고 싶은 욕망이 꿈틀거리네욬ㅋㅋ

숙취로 머리는 아픈데 마음은 싱숭생숭해서 후기로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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